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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기념병원,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8000례 및 고관절수술 2000례 달성

입력 2024-01-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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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9 로봇인공관절 수술 하고 있는 관절센터 양성철 센터장
양성철 관절센터 센터장이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사진=윌스기념병원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이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8000례 및 고관절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윌스기념병원은 19일 “2002년 개원이후 지난 2023년까지 진행된 수술을 바탕으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8000례 및 고관절수술 2000례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은 특히 척추 전문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21년에 도입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을 이용한 로봇인공관절술의 경우 재수술률이 0%로 조사됐다.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중 하나인 무릎 관절염 말기에 시행하는 수술로, 손상된 무릎 뼈를 제거하고 인공관절 구조물로 대체하는 치료방법이다. 인공관절치환술은 고관절과 무릎, 발목의 중심축이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인공관절을 삽입해 관절의 움직임에 따른 인공관절의 마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윌스기념병원은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 영국 등 전세계 29개국에서 사용 중인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2021년에 도입한 후, 환자가 가진 고유의 관절 기울기와 정렬상태를 그대로 살려 자연스러운 무릎 관절 기능을 재현하며 수술의 정확도와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양성철 관절센터 센터장은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은 환자 맞춤형으로 수술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로봇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환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오는 편”이라며 “‘로봇인공관절술 재수술률 0%’라는 결과는 로봇인공관절술 후 환자분이 느끼는 통증 수치나 회복 속도, 재활 등 전체적인 과정을 포함한 만족도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관절로, 걷기나 달리기와 같은 다리의 움직임을 담당하고 상체의 하중을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탈구, 골절, 퇴행성관절염, 무혈성괴사 등이 고관절에 발생할 수 있다.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은 물론 걷는데 어려움이 생겨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특히 한국인에게 맞는 인공고관절과 수술기구 등을 개발한 이중명 센터장은 고난도의 고관절수술이나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등에 대해 환자 맞춤형 치료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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