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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만원대 5G요금제 신설…할인 적용 시 2만원대

청년 고객 데이터 2배 혜택, 기존 만 29세→만 34세 이하 확대

입력 2024-01-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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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이통3사 중 KT가 처음으로 3만원대 5G일반 요금제를 선보인다. 아울러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을 적용하면 2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어 통신비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지난 17일 3만원대 5G 요금제 신설·소량 구간 세분화 등 5G 요금제 개편을 위한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설요금제는 오는 19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최저구간 요금제 신설 및 데이터 제공량 세분화 △청년 혜택 강화 △온라인 5G 요금제 8종 신설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KT는 월 요금 3만7000원(기존 4만5000원·5GB)에 4GB를 이용할 수 있는 최저구간 요금제를 신설한다. 특히, 최저 요금제는 선택약적 25% 요금 할인을 적용하면 월 2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30GB 미만 소량 구간 요금제는 기존 2구간(5·10GB)에서 5구간(4·7·10·14·21GB)으로 세분화했다. 해당 구간에서는 ‘속도제한형’, ‘데이터 이월형’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이에 따라 통신비 절감 및 월 평균 사용량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소량 이용자도 실제 사용량에 가까운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청년 혜택도 강화돼 수혜자 범위가 늘었다. KT는 청년 연령 범위를 기존 ‘만 29세 이하’에서 ‘만34세 이하’로 확대했다.

또 일반 요금제 대비 30% 이상 저렴한 온라인 5G 요금제 8종을 신설했다.

온라인 요금제는 3만원부터 4만4000원까지 가격이 형성됐으며, 데이터는 5GB부터 최대 40GB까지 제공된다. 청년 고객은 같은 구간 내 가격은 같고 데이터를 2배로 받을 수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신설 요금제로 하향 변경 시 통신비 경감 효과가 클 것”이라며 “다른 통신사도 빠른 시일 내에 3만원대 5G 요금제 최저구간 신설 및 소량 구간 세분화 방안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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