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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NH투자증권은 10일 제일기획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광고 집행 회복세가 더딘 상황을 감안해서다.
이화정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는 완만한 광고 집행 회복세를 반영해 소폭 내려 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683억원에서 3456억원으로 6.2%가량 내렸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74억원으로 1년 전보다 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광고주 전반적으로 집행 재개가 두드러졌던 작년 10∼11월 대비, 12월 집행 기조가 상당히 보수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파리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캡티브(계열사 거래) 광고주의 집행 확대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한동안 부진했던 유럽 광고시장 회복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예상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해당 서비스와 관련한 마케팅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