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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투어 2023년 대상 함정우, 서울아산병원에 소아암 의료비 2000만 원 기부

입력 2024-01-09 11:26 | 신문게재 2024-01-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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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서울아산병원 대외 협력실 최재원 실장, 함정우, 강예린, 함소율(사진 왼쪽부터)이 기부금 증정식에 참석했다.(사진=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23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가 불우환자를 위한 치료비를 기부했다.

함정우는 지난달 28일 서울아산병원에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에 써달라며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함정우의 기부금은 소아암 환우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기부금 증정식에 아내 강예린과 딸 소율이 함께 참석한 함정우는 “지난해 딸 소율이가 태어나면서 소아 질병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이번 기부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환우들이 치료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정우는 2023 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며 특전으로 주어진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출전해 공동 45위로 마쳐 PGA 콘페리 투어 조건부 출전권을 확보했다.

따라서 함정우는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PGA 콘페리 투어 개막전 바하마 그레이트 엑서마 클래식에 출전해 2024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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