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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랩-카카오, 신작 '롬' 1분기 출시… "하드코어 MMO 재미 글로벌 제공"

입력 2024-01-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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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가 신작 MMORPG ‘롬’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준영 기자)
정통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한 신작 ‘롬(R.O.M)’이 전격 공개됐다.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협업을 통해 롬을 서비스, 글로벌 게이머들이 깊이 있는 하드코어 MMORPG의 재미를 즐기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는 4일 서울 성암아트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한국과 대만에서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롬은 국내 개발사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동시 출시하는 MMORPG로,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전장의 구현’을 목표로 삼았다.

하드코어 MMORPG답게 자유로운 PK(플레이어 킬링)가 가능하며 이에 대한 보상과 대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광범위한 자유 PK 지역 △현상수배 및 감옥 시스템 △길드로부터 보호받는 가드 시스템 등을 구현했다.

또한, △대규모 전투를 위한 저사양 지원과 최적화 △전략적 전장이 구현된 영지전과 공성전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 △실시간 번역 지원 채팅 시스템 등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통합 전장과 지역 간 경계가 없는 통합 자유 경제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 겸 PD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를 구현하고자 글로벌 통합 전장을 구현했다”며 “충돌 기반의 쿼터뷰 시스템과 저사양 기기 최적화에 집중했으며,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시스템으로 성인들이 손쉽게 즐기는 게임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R.O.M 미디어 쇼케이스
(이미지제공=레드랩게임즈)
BM(비즈니스 모델) 구조도 ‘단순함’과 ‘향상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글로벌 트래픽을 통해 이용자와 회사가 공생하는 게임 환경을 만들고자 △복잡한 구조의 스텝업, 패스 상품 배제 △이용자 아이템 가치를 하락시키는 패키지 상품 배제 △뽑기 상품 최소화 △게임재화로 구매하는 핵심 소환상품 등을 지향한다.

이와 함께 △패스트트랙 시스템 △거래소 이용 등급제 △빠른 운영 필터링 등을 통해 매크로와 작업장에 대한 강력한 대응 정책을 펼친다. 인플레이션 방지 시스템도 적용해 이용자가 보유한 아이템의 가치를 보호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매월 ‘PD 브리핑’을 통해 이슈와 개발 방향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거시적 관점을 운영을 위해 단일 서버 방식의 보수적인 서버 증설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6월 롬의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레드랩게임즈는 게임의 개발, 운영을 포함한 전반적인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며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및 플랫폼을 지원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는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전문적인 분업을 하고 있다”며 “서로의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깊이 있는 하드코어 MMORPG의 재미를 즐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롬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오는 1분기 글로벌 정식 출시가 목표다.

신 대표는 “메이저 개발사가 지향하는 대규모 마케팅과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이용자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납득할 수 있는 BM과 운영을 제공할 것”이라며 “롬은 짜릿함 넘치는 전투와 찐한 우정,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 되고자 한다. 작은 회사의 글로벌 서비스라는 새로운 도전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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