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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고려대학교) |
고려대학교는 서울 성북구 서울캠퍼스에서 ‘식품자원경제학과 발전기금 및 고령신씨 장학금 기부식’을 3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신장호 교우(농업경제 68학번)는 작년 7월 고인이 된 배우자 김영래 교우(원예 72)를 추모하는 마음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억원을 모교에 전달, 추후 4억원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아내를 추모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 부부의 모교인 고려대에 기부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식품자원경제학과 후배들을 포함해, 고려대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려대의 발전에 기여해주신 신장호 교우와 고 김영래 교우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3대 가족이 기부식에 참석하니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고려대가 세계 명문으로 도약하는 힘찬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