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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올해는 '실행의 해'…격변하는 환경을 차별화 기회로"

2024년 신년사

입력 2024-01-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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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학철 부회장 프로필 사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제공=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24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3대 신성장동력(친환경 소재·전지 소재·글로벌 신약)을 중심으로 미래 전략 방향을 수립해왔다면, 올해는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다.

신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3년 전 발표한 신성장동력 사업이 확고한 회사의 미래로 뿌리내리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세운 방향성에 맞게 실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은 대내외 환경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웠던 한 해였다”면서도 “정확하게 현실을 인식하고 실행 가능한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LG화학만의 위기 대응 방식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루고자 노력한 결과, 미래 지향적인 사업 구조로 변화하는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신 부회장은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올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핵심과제 6가지를 제시했다. △내부자산 효율성 증대 △유무형 자원 투입이 필요한 사업 모든 부분의 우선순위화 △비즈니스 근본 경쟁력 강화 △3대 신성장동력 추진 가속 △ESG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자가 되기 위한 운영 역량 강화 등이다.

첫번째 핵심과제로 꼽은 자산 효율성 증대에 대해 신 부회장은 “올해도 비(非)제조 영역 및 글로벌 전 사업장으로 비상경영 체제를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혁신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 우선순위화와 관련해서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재무 건전성을 잘 유지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는 지속 추진해야 한다”며 “투자, 고객 등 유·무형 자원의 투입이 필요한 모든 부분을 우선순위화하고, 운전자본 효율 증대를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 부회장은 “올해도 어려운 대외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모든 사업본부에 상당히 도전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정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전략을 실행해 나간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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