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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돌파

입력 2024-0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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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카카오뱅크 오피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30%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3000억원이다. 이는 지난 2020년 말 1조 400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도 목표치인 30%대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지난 2020년 말 10.2%에서 지난해 말 30.4%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늘리면서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총여신 연체율은 0.49%를 나타냈다. 지난해 2분기 0.52%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개선된 이후 두 분기 연속 개선세다.

신용대출만 따로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0.70%다. 금리인상기에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을 확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 10월 기준 국내 은행의 신용대출 연체율(0.71%)과 유사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11월 기준 1% 중후반대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포용금융 공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먼저 향후 3년간 약 5조원이 넘는 규모까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 규모를 확대한다.

아울러 이번에 처음 포함된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공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CSS의 업그레이드가 필수 요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을 역대 최대로 늘리면서도 연체율이 급증하지 않은 비결은 독보적인 리스크 역량을 보유한 데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건전성 등 기초체력도 튼튼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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