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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폐장일, 코스피 '축포…외인·기관 매수에 1.6%↑

입력 2023-12-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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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23년 증시 마지막날 코스피 지수가 축포를 터트렸다. 이에 내년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1.78포인트(1.60%) 뛴 2655.2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22년 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 긴축 기조 속 2236.40에 마감했던 것과 비교해 다른 분위기다. 1년만에 418.88포인트(18.7%) 증가한 것이다.

고금리 기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나 내년에는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66억원, 8136억원 순매수하면서 시장을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1조35099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빨간 불을 켰다. 이날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부터 54위인 롯데케미칼까지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날 500원(0.64%) 오른 7만8500원을 기록했다. 종가가 52주 신고가가 됐다.

SK하이닉스도 1100원(0.78%) 오른 14만15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대 올랐고 기아, 삼성SDI가 3%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는 1%대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합병 기대감에 최근 바이오주 모멘텀까지 더해지면서 6%대 올랐다.

이날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주가가 출렁였다. 장 초반 19% 급락해 출발했다가 저가 인식 속 약 25% 뛰기도 했으나 90원(3.74%) 내린 2315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6.78포인트(0.79%) 오른 866.57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은 코스피보단 적었지만 연초 대비로 보면 무려 187.28포인트(27.57%) 올랐다. 지난해 코스닥 지수는인플레이션, 유동성 축소 이슈 속 1년간 34.3% 하락해 679.29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761억원, 38억원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575억원 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코스피 이전 기대감 속 포스코DX가 3%대, 엘앤에프가 5%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도 합병 기대감 속 5%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내린 12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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