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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 1500억원 달성 전망…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3-12-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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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오피스 가구.
현대리바트 오피스 가구. (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올해 자사의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월평균 20% 수준의 고신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부동산 경기침체로 가구시장이 전반적인 한파를 겪고 있는 와중에 오피스 가구 부문이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사무가구 라인을 프리미엄 사무가구 ‘리바트 오피스’와 홈 오피스·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으로 이원화해 오피스 가구 시장을 공략해왔다.

현대리바트 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변한 오피스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사업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보고 있다.

기존 사무가구 업체들과 차별화된 ‘라운지 공간’ 구현 역량이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우수한 업무 환경을 하나의 ‘복지’ 개념으로 생각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의 소파·테이블 등 오피스 라운지 전용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맞춤형 오피스 공간 컨설팅 서비스 ‘오피스 테일러’도 도입했다. 오피스 테일러는 개인의 체형에 맞춰 옷을 재단하는 테일러(재단사)처럼 현대리바트의 전문 컨설팅 팀이 각 기업의 업무 특성 및 조직문화 등을 고려해 최적의 공간 구성 및 키(Key) 컬러, 가구 사양 등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규 서비스 도입 이후 오피스 가구 매출의 60%가 맞춤형 제작 물량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누적 상담 신청 건수가 서비스 도입 1년만에 300건을 넘겼다.

브랜드 고급화의 일환으로 글로벌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 등을 통한 특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오피스 가구 라인업도 강화했다. 먼저 제프 웨버(Jeff Weber)와 협업한 ‘유니온 체어’ 3종이 대표적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가정용 가구 시장을 넘어 오피스 가구 사업 부문에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빈 기자 uoswb@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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