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석유화학 · 정유 · 가스 · 전력

에쓰오일, 내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 등 신에너지 사업 본격화

‘바이오기반 원료 처리’ 규제 샌드박스 승인
"저탄소 제품 생산 위한 신에너지 사업 기반 확보"

입력 2023-12-27 17:1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S-OIL 본사 사옥
에쓰오일 본사 사옥(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의 저탄소 신에너지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에쓰오일은 동·식물성 유지(폐식용유) 등 바이오 기반 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해 정부에 신청한 실증 규제 특례(규제 특례 샌드박스)가 27일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에쓰오일은 향후 2년의 실증사업 동안 폐기물 기반 바이오 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해 탄소집약도가 낮은 지속가능항공유(SAF), 차세대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 기반 연료유와 석유화학 원료 생산을 추진한다.

앞서 에쓰오일은 지난 7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실증 특례 샌드박스를 승인받은 데 이어 바이오 원료까지 승인을 취득했다. 이로써 내년부터 저탄소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쓰오일은 원료 조달 방안으로 지난해 폐식용유 수거업체인 올수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신에너지 사업 추진에 대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기반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 새로운 대체 원료의 혼합 비율을 조정해가면서 전체 제품 수율 변화와 공정 영향성을 평가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