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오피니언 > 원 클릭 時事

[원 클릭 시사] 야식증후군

입력 2024-01-01 14:17 | 신문게재 2024-01-02 19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저녁에 잠을 자다 깨어나 먹거나, 저녁을 먹고 나서도 밤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섭식장애’가 야식증후군(night eating syndrom)이다. 대체로 조간 식욕부진증과 석간 과식증, 그리고 불면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 결에 먹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얼마나 먹었는지를 잘 기억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진단도 어렵다. 최소한 3개월 정도는 이런 현상이 지속돼야 야식증후군이라고 판단될 수 있다고 한다. 야식증후군은 1915년에 처음 학계에 기술되었다. 처음에는 표준적인 체중감량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비만인 들에게만 나타나는 식사패턴으로 인식되었으나, 계속된 연구를 통해 비만이 아닌 사람들에게서도 생길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유병률은 일반인의 1~1.5% 정도로 그다지 높지는 않다. 하지만 비만 인구 중에서는 4~9% 정도에 이른다. 대개는 성인기 초입에 증상이 시작되며, 일단 시작이 되면 오랜 기간 이어진다는 특징을 갖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좀처럼 고치지 못하고 반복한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