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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사상최대 ‘국비 10조 시대’ 개막

힘쎈 충남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경쟁력 확보 등 ‘청신호’

입력 2023-12-26 11:09 | 신문게재 2023-12-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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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기자회견
김태흠 충남지사가 2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도정사상 최대 국비 10조원 시대 개막’을 앞두고 충남의 미래 신성장 동력과 산업 경쟁력 확보 등 충남을 대한민국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밣히고 있다.

충남도가 내포신도로 이전,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민선 8기 힘쎈 충남이 도정사상 최대 국비 증액으로 내년 정부예산 10조원 시대를 개막하며 도민 숙원사업 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정부예산 656조 6000억원 중 충남도가 확보한 국비가 10조 1630억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가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은 도정 사상 최대이자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2023년 확보한 국비보다 1조 1041억원(12.2%) 많아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도는 연초부터 10조원 돌파를 목표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과제 사전 발굴 △도정 중심 과제 및 주요 도정 사업 본격 실천 △대규모 예비 타당성 조사 선정 및 통과 등 가시적 성과 창출 △2023년 국비 확보 주요 도정 현안 사업 적기 추진 △공모 사업 체계적 관리 및 추진 △지난해 정부예산 미 반영 사업 관리 등을 기본 방향으로 전방위 활동을 펼쳐왔다.

내년 주요 정부예산으론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충남 Chip&Mobility 영재학교 설립 5억원, 내포역 연계 바이오 생체활성화제품 사업화 지원 30억원, 그린 UAM-AAV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30억원, 고남-창기 국도 건설 260억원을 확보했다.

지역 주도 발전을 위한 해양 관광·신산업 육성 및 살기좋은 농어촌 조성을 위해 내포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건립 7억원, 해양바이오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2억원, 부여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억원, 국가어항(홍원항)정비공사 5억원 등이다.

또한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위한 균등한 의료서비스 제공 및 도민 안전체계 구축을 목표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2억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청사건립 4억3000만원, 둔포 원도심연결도로 구축 10억원,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70억원 이다.

가치있고 품격있는 삶을 위해 지역 문화관광 진흥 및 건강한 체육활동 지원을 목표로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33억4000만원, 청소년 직업체험관 건립 5억원, 해미 국제성지 방문자센터 8억1000만원, 금강천리 발길따라 지역매력 살리기 3억원 이다.

김태흠 지사는 “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도정 사상 최초로 정부예산 10조원을 돌파했고, 증가폭 면에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국비 10조원 시대 개막은 지역 여야 국회의원, 동료 공직원, 도민 모두의 합십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국비 확보로 도정 미래 신성장 동력창출과 함께 힘쎈 충남의 미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각 사업들을 힘있게 추진해 충남을 대한민국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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