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한국딥러닝 제공 |
‘2023년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 한국딥러닝이 지난 22일 개최한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한국 전통 수묵 채색화 제작 데이터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주관 아래, 한국의 전통 예술과 AI 기술력의 결합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및 일상화 실현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올해 말로 마무리됐으며, 총 사업비는 정부 지원금 17억원을 포함한 19억원이었다.
구축된 데이터는 총 4400여 장으로, 이는 AI 허브를 통해 민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수묵 채색화 작업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작가들의 데이터 구축 활동을 확인할 수 있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약 15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딥러닝은 이 사업을 통해 AI 기술에 적용되는 수묵 채색화 학습용 데이터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미술 수업부터 대학교 한국화 강의 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2022년에도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올빅뎃과 함께 국내 최초 인공지능 수묵화 데이터셋 컨소시엄에 성공적으로 참여해 우수 판정을 받은 성과를 잇는 것이다.
해당 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AI 융복합 산업 기반의 마련, 교육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제작, 문화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기여하였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미술 문화와 산업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해당 과제 달성에 관한 성과를 공유하고 과제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활발히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 예술과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져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