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중견 · 중소 · 벤처

중기부 2024년 예산 14조9479억원…"전년比 10.6% 증액"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에 '방점'…전기요금 특별지원 등 신설

입력 2023-12-21 17:0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총지출 규모가 14조9497억원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중기부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와 지역경제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안 14조5135억원 대비 4361억원이 증액됐다.

먼저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를 위해 △비은행권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비용 지원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이 신설됐고 △온누리상품권 예산은 정부안보다 증액됐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이자비용경감을 위해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인 ‘비은행권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비용 지원’에 3000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또 취약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2520억원 규모로 한시 시행한다.

여기에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4조원에서 5조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 예산안은 작년(2898억원)에 비해 줄어든 2818억원이었지만 국회에서 증액돼 3513억원이 편성됐다.

또 글로벌·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글로벌혁신특구 육성 △ICT융합스마트공장보급확산 등에 예산이 쓰일 예정이다.

글로벌혁신특구의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네거티브 규제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 적용에 필요한 예산 79억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여기에 ICT융합스마트공장보급확산 사업에 2191억원이 쓰일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작년 1671억원에서 올해 정부안으로 2091억원이 편성됐지만 국회에서 100억원 증액됐다.

한편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안전망 확충,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스타트업코리아 등 관련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경제 안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김원빈 기자 uoswb@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