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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대설·한파 재난위험 선제적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 가동 및 협업 시스템 강화

입력 2023-12-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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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관련 대처상황 보고회
광주시 서구는 2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주민 최소화에 만전을 기했다.


광주광역시 전역에 지난 20일부터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간선·이면도로 제설작업 및 한파쉼터 가동 등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구는 21일 오전 7시30분 김이강 서구청장 주재로 대설 대응상황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근무 상황점검 및 향후 대응계획 등을 점검했다.

서구는 안전총괄과, 건설과, 공원녹지과, 교통지도과 등 주요 부서와 18개 동에서 직원 70여 명이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며, 21일 오전6시 전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해 서구 관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서구 관내 주요 간선도로 중 제설 취약노선 32개소 41.77㎞를 대상으로 상시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며, 송암공단 경사지 염수분사장치와 이면도로 경사지에 설치된 스마트 액상제설함도 가동 중이다. 아울러 서구는 한파쉼터 277개소 운영 및 및 버스정류장내 온열의자 정상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비닐하우스 86개소와 건설공사장 및 건축공사장 22개소 등에 대해서도 책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구는 비상근무체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결빙 취약지구에 대한 수시 예찰 및 상황공유 등 구청과 동, 자생단체 간 협업 대응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결빙 구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비 투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음지까지도 세밀히 살피며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관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주민들이 집이나 상가 앞 제설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문화 조성에도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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