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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1인가구 어르신·결식아동에 방한용품 전달

입력 2023-12-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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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할 방한 꾸러미를 제작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0일 취약 계층을 위한 방한 꾸러미 및 도시락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통합위 구성원 전원은 이날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1인 가구 어르신, 결식아동 등 총 88가구를 찾아 도시락과 방한 꾸러미를 전달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하필이면 오늘따라 추울까, 바람이 차가울까 생각도 들지만, 한겨울이 와야 사철나무가 구분된다고 한다”며 “이런 날 우리가 하는 일이 더욱 의미가 뜨겁게 새겨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하는 이유를 한 줄로 설명해라’ 질문을 받을 때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땀 흘린 만큼 손해 보는 일 없이 잘 사는 나라, 잘 사는 사회 만드는 게 내 꿈’이라고 답했다”며 “아직 정직하게 살면서 열심히 일한 만큼 잘 살고 싶은 사람들, 마음만 그렇고 일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보듬어 안을 정책이 넉넉하지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신경을 써도 미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이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 계신다”며 “다만 오늘 하루라도 이렇게 직접 복지관에 와서 지역사회 노인과 결식아동들을 위해서 작은, 따뜻한 마음이나마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대단히 보람 있는 일”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함께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가 오늘 하는 일이, 마음이 더욱 추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눠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일상 속 기부와 나눔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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