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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도사용량 매일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

수용가 계량기와 원격검침 단말기 자체 관리로 운영비 절감

입력 2023-12-20 09:20 | 신문게재 2023-12-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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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격 수도 검침  단말기 확대
인천시 똑똑한 원격 수도 검침 단말기 확대.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수도 행정 선진화를 위해 기계식 수도계량기를 원격검침 단말기와 디지털 수도계량기가 결합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원격 수도 검침 서비스 확대로 시민 편의 제고는 물론 운영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서비스 확대와 자체 유지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 원격검침 계량기는 수도 계량기에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검침 값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수돗물 사용량은 물론 실시간 유량을 확인할 수 있어 누수 등을 즉시 확인해 대처할 수도 있게 된다.

인천시는 2029년 완료를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구축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원격 검침률은 약 31.5%(전체 수도계량기 441만 전 중 139만 전)에 달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원격검침이 설치된 수용가의 검침 값을 매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제조업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 대수요가는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매일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물 절약과 요금 민원 감축을 기대할 수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부터는 각 수도 계량기에 붙어 있는 원격검침 단말기를 자체인력을 활용해 유지관리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원격검침 무선통신의 수신율을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도 대폭 절감한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전체 수도계량기의 원격검침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격검침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 활용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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