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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새로운 선택’ 출범…금태섭 “총선서 30석 얻겠다”

김종인·이준석·이상민·양향자 참석…이낙연도 영상 축사

입력 2023-12-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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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선택 파이팅!'<YONHAP NO-2090>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이 17일 창당대회를 열고 30석 확보를 목표로 내년 총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인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새로운선택은 내년 총선에서 30석의 의석을 얻어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금 공동대표는 이어 “3년 후 2027년 대선에서는 집권에 도전하고, 2032년까지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 공동대표는 개헌 방향과 관련, “소위 ‘87년 체제’,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뜯어고치지 못한다면 우리 정치는 이제 한 발자국도 더 나아가지 못한다”며 “대한민국은 궁극적으로 개헌을 통해 내각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선택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제3지대 연합정당’을 기치로 내걸고 중단기적으로는 “실질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금 공동대표는 창당대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양당의 지지자들이 옛날처럼 구심력이 강하지 않고 상당한 원심력이 있다. 한쪽으로 기우는 데 대해 걱정도 있다”며 “새로운선택이 유권자들이 선택할 만한 실질적인 콘텐츠를 내놓는다면 충분히 30석은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근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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