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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신라 해양 교류역사 교육ㆍ전시 공간 건립한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2025년 상반기 문 열어

입력 2023-12-17 14:36 | 신문게재 2023-12-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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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신라 해양 교류역사 교육ㆍ전시 공간 건립한다”
경주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문무대왕의 해양 정신과 신라 해양 교류역사를 교육ㆍ전시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인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을 내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감포읍 대본초 폐교 부지 9089㎡에 151억 원을 들여 2층 연면적 1793㎡ 규모로 건립한다.

1층에는 문무대왕 청소년 아카데미와 해양마린스쿨, 체험장, 카페, 사무실 등의 기타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2층에는 문무대왕 자료관, 문무대왕 해양교류관 등의 전시시설이 마련된다.

전시(2층) 주제별로 살펴보면 문무대왕 자료관은 문무대왕과 삼국통일, 문무대왕 역사유적, 해양정신의 계승을, 문무대왕 해양교류관은 신라해양인물, 신라해양 교류문화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기존 단순 전시ㆍ체험 위주의 청소년해양센터, 해양박물관과는 차별화를 뒀다.

역사관 내 청소년해양학교를 운영하면서 울릉도ㆍ독도 영토체험과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 일대 답사는 물론 문무대왕 업적과 유적 홍보ㆍ참가 프로그램 등의 교육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시는 화랑마을과 연계해 경주만의 특별한 청소년 해양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5년 10월 기본구상 연구용역 완료, 2017년 9월 경북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이 가결됐으며,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의 해양 개척 정신을 계승해 우리의 찬란한 해양역사를 널리 알리겠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을 적극 활용해 동남권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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