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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캠프마켓 공원조성 시민공론화 여론조사 착수

인천 시민 2000명 대상 캠프마켓 인지도, 공원조성 방향 등

입력 2023-12-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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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마켓 시민공론화 카드뉴스
인천 부평 캠프마켓 시민공론화를 위한 시민인식 조사 카드뉴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옛 부평미군기지인 캠프마켓 공간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인천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공원조성 방향 등 전화·온라인 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을 시민이 원하는 역사·문화·생태가 한데 어우러지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 공론화 인식조사를 진행한다.

인천시는 내년 1월 7일까지 ‘캠프마켓 시민공론화’를 위한 시민인식 조사와 시민참여단 선정을 위한 인천시민 여론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견이 반영된 공원조성 방향 수립을 위해 인천 시민의 전반적 인식을 파악해 그 결과를 공론화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마켓 시민공론화추진단에서 조사방법과 표본 설계 등을 정해 진행한다.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성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화·온라인 방식으로 공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통해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응답자의 거주지역과 성별, 연령 및 캠프마켓에 대한 기본인식 정도와 캠프마켓 부지 공원 조성 방향에 대한 의견, 공론화 시민참여단 참여 의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조사항목 중 시민참여단 참여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시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9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대표성 확보를 위해 개별신청 방식이 아닌 시민인식조사 응답자 중 선정한다.

시는 시민참여단 290명과 청소년 참여단 20명, 총 310명은 의제에 대한 사전학습 이수 후 시민대토론회에 참여하게 된다.

김미경 추진단 위원장은 “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화·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조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는 추진단과 대행기관, 지원부서 간 상호협의를 통해 진행되며, 내년 2월 말까지 추진단에서 공론화과정을 진행하고, 그 결과가 반영된 최종안은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에서 2024년 3월 중 심의할 예정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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