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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13일 위탁기관인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024년 경남도 권역별 정신응급 당직의료기관 5개소를 지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 제공. |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도 보건행정과 정신보건담당 사무관을 비롯해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응급당직의료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도내 고위험 정신질환자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연계 협조 등 지역사회 기반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달 20~29일까지 정신응급 당직의료기관을 공모한 결과 도내 정신의료기관 11개소가 신청했으며, 선정위원회를 거쳐 고성성심병원, 마산동서병원, 밀양우리병원, 사천동희병원, 양산형주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정신응급 당직의료기관은 1년 동안 정신·자살위기상황 시 응급입원을 대비해 당직 의사·유휴보호실 2실 이상을 상시 확보하고,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 응급입원 등 적시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종철 도 보건행정과장은 “정신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하고 즉각적인 치료체계 구축으로 일선에 있는 경찰·소방의 응급입원 추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및 도민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