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최대호 안양시장(좌에서 두번째)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재 인증을 전수 받고 관련부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양시 제공 |
경기도 안양시는 13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재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안양시청 가족친화인증 피드백보고서’에 따르면 안양시청에 근무하는 여성근로자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은 89%로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 인증 대상 대기업(84%), 중소기업(41%), 공공기관(8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6년 11월까지며 지난 2012년 첫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 후 14년 동안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가족친화 우수기관은 여성가족부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현장심사 등을 거쳐 매년 선정-인증하고 있다.
시는 최고경영자 가족친화 관심과 의지를 평가하는 ‘최고경영층 리더십’에서 만점을 받은 가운데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가족친화제도 자체점검 이력 등 모든 평가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직원 건강검진 및 심리상담 지원 ▶자녀 출산-양육 공직자 인센티브 지원 ▶가족휴양시설 운영 ▶공직자 자기개발 지원 및 동호회 활동지원 ▶한방진료실 및 심신 단련실 운영 등을 추진하며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 환경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성과는 가족친화 경영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며 “앞으로 공직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통해 활기찬 직장생활을 돕고 시민을 위한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