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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2024 가맹점 상생안' 체결…"상생협력펀드 혜택 강화"

신상품 도입 지원금 혜택 확대·운영력 인센티브 도입 등 상생안 도입

입력 2023-12-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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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점포 전경
CU 점포 전경. (사진=BGF리테일)
CU는 올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가맹점의 수익 향상 및 운영 지원을 위한 ‘2024 가맹점 상생지원안(이하 상생안)’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CU 측은 가맹점의 실질적인 수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단순 비용 지원에서 탈피해 상품 경쟁력 및 점포 운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선순환 구조의 상생안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수익 향상 상생안 시행 이후 CU의 신상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12%, 폐기 지원 상품은 10% 증가했다. CU는 이듬해 상생안도 △신상품 도입 지원금 △폐기 지원금 △운영력 인센티브 △상생협력펀드(대출) 금리 지원 △점포 운영 비용 지원 등을 유지하면서 그 지원 범위와 수준을 확대한다.

신상품 도입 지원금은 점포의 수익 향상에 필수적인 신상품 도입률에 따라 지급하는 것으로 월 최대 15만원이다. 내년부터는 가맹점주의 부담은 완화하고 혜택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급 기준 개선을 통해 점포 입지에 맞춘 운영 자율성을 강화했다.

또한, 점포의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저회전 상품 철수 지원금도 연간 최대 20만원을 유지한다. 이와 별개로 점포당 연평균 102만원의 반품 비용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다.

월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폐기 지원금과 점포 청결, 서비스, 상품 운영력 등을 평가하는 고객만족조사 우수점에 대한 별도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한다.

CU 가맹점주들을 위한 특별 대출 이자 지원 제도인 상생협력펀드의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 대출 금액 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린 데 이어 내년에는 최대 1억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지원 이자율도 1%에서 2%로 높인다.

이외에 △생산물배상책임보험 등 보험 7종 무료 가입 △통합유지보수 관리 대상 품목 교체 △중집기 기능성 부품 교체 △점포 간판 세척 및 조명 교체 △스태프 사이트 무료 지원△기업형 복지 프로그램 등도 제공하고 있다.

상생안은 전국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이달 5일부터 체결을 시작해 12일 현재 체결률이 90%를 넘어섰다. CU 측은 특수점 등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가맹점주들이 체결 마감일인 22일까지 동의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선진적인 점포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약 1900억원을 투자해 부산에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심재준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건강한 가맹 문화를 조성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빈 기자 uoswb@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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