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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거환경 개선 재개발사업 후보지 33곳 선정

2023년 2차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 결과

입력 2023-12-13 09:27 | 신문게재 2023-12-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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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청 청사 (1)
인천광역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개발사업 후보지 33곳을 선정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2차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에 따라 중구 1곳, 미추홀구 6곳, 남동구 9곳, 부평구 8곳, 계양구 3곳, 서구 6곳 등 총 33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33곳에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주택 약 5만 호가 공급될 수 있는 규모다.

인천시는 올해 9월, 2차 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를 접수한 결과 총 42개 구역이 신청했다.

각 구별 1차 심사를 거쳐 36개 구역이 인천시에 추천돼 제안서 심의위원회에서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번 2차 공모는 인천시의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6월 1차 공모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모기준이 적용됐다.

우선, 지난 1차 공모에서는 45곳의 신청지 중 10개소만 선정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던 만큼, 이번 2차 공모에서는 1차 공모와는 달리 후보지 선정 구역 수를 미리 정하지 않았다.

또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며, 후보지 33곳 중 32곳에는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조건을 부여해 정비계획 수립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정비계획 수립권자인 구청장이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며, 재정 및 지역여건 등을 감안해 정비계획 용역 착수 시기는 구청장이 정한다.

정성균 시 주거정비과장은 “침체된 원도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비사업이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 통합심의 시스템 운영’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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