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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특허청) |
앞으로 산업재산권 등록원부의 진위 등을 금융권, 공공기관 내부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공공데이터 포털과 특허로를 통해 산업재산권 등록원부의 진위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API는 기존 시스템 정보를 다른 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기상청의 날씨 데이터를 온라인 게임 등에 연동하는 것이다.
현재 산업재산권 등록원부는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조달청 우수제품업체 선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어 수요가 높다. 하지만 등록원부의 정보 확인을 위해서는 특허로에 접속해야만 해 불편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권,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의 내부 시스템에서 산업재산권 등록원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발급 시점의 정보와 더불어 조회 시점의 권리정보도 볼 수 있다. 보유 권리 목록 조회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특허청은 특허고객의 권리행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제4차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특허고객의 편의 증진 및 특허 정보 서비스 확대를 위해 특허 정보와 관련된 API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