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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美 벤테그라 처방집 선호의약품 등재

美 직판 제품 모두 벤테그라 등재 성공…“현지 법인 커머셜 경쟁력 입증”

입력 2023-12-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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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내 주요 처방약 급여 관리 업체(PBM)인 벤테그라가 관리하는 처방집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베바시주맙)’가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1300만명에 달하는 벤테그라 가입자를 커버하게 되면서 미국 내 베그젤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9월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과 사보험 처방집에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베그젤마까지 추가함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직접판매(직판)하고 있는 두 제품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벤테그라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T. 다케토모는 “벤테그라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사업 모델은 전통적인 보험 시스템과 비교할 때 효율성 구축, 비용 절감은 물론 의료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있어 우수하다고 자부한다”며 “벤테그라 처방집에 유플라이마에 이어 베그젤마까지 등재가 이뤄진 만큼 환자들을 위한 치료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공동체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는 환자들의 건강을 개선해 보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이번 벤테그라 처방집 등재를 통해 암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미국 환자들을 위한 의료 접근성 향상을 이끌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된 바이오 의약품의 출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이를 통해 환자 및 의료 보험 등 시스템 전반에 혜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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