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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소방서, 천안역 ‘붙이는 소화기’ 특별 기증

입력 2023-12-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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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 ‘붙이는 소화기’ 특별 기증
천안역이 붙이는 소화기 2100개를 천안소방서에 기증,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천안동남소방서는 안전한 소방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화재안전을 위해 천안역으로부터 붙이는 소화기 2100개를 기증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붙이는 소화기(소화패치)는 100℃ 이상 온도를 감지하면 마이크로캡슐에 내포하고 있는 소화약제를 자동으로 방출해 즉각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원리로 멀티탭이나 콘센트에 붙여서 사용하는 소화기구다.

천안역은 지난달 아라리오광장에서 소방서 주관으로 실시한 소방안전문화캠페인에 참석해 화재예방 홍보에 누구보다 적극 참여하는 등 안전한 소방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소방서는 이날 기증받은 소화패치와 함께 소화기, 단독형보형 감지기를 20년 이상된 노후 주택가구 중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약 100여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코레일 박현진 천안역장은 “화재 발생이 높은 겨울철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차상위 화재취약 가구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철 화재 극복을 위해 붙이는 소화기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경진 소방서장은 “이번 기부가 헛되지 않도록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화재예방에 앞장서온 천안역에 감사를 전했다.

천안=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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