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중견 · 중소 · 벤처

중기부, 특화특구 성과공유회 개최…"지방경제 활성화 사례 소개"

부산 남구 유엔평화문화특구·충북 제천 약초웰빙특구 등 수상

입력 2023-12-11 06: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2023 지역특화발전특구(특화특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181개 특화특구 중 최우수 특구로 선정된 부산남구의 유엔평화문화특구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산남구는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공원의 보존 사업을 통해 세계평화와 자유수호 평화도시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도로교통법 등의 규제특례를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했다. 또한, 청년창조발전소 등 청년창업을 활성화해 유엔평화문화특구를 연간 11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역사, 문화, 관광, 창업이 융합된 글로벌 관광명소로 발전시켰다.

국무총리상 2점은 ‘충북 제천의 약초웰빙특구’와 ‘울산 남구의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게 돌아갔다.

제천의 약초웰빙특구는 약초의 재배·가공·유통 분야 소상공인과 한의과대학이 한방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는 자연생태(고래)를 활용한 현지 관광과 문화예술창작촌 형성 등 문화시설 융합에 성과를 창출했다.

이외에 ‘전북 순창의 장류산업특구’, ‘충남 공주의 알밤특구’ 등이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소멸 위기의 지방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제도 도입 이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 되어 그동안 변화된 환경과 여건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어 새로운 도약의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는 제도개선과 권역별 특화모델을 발굴하여 지역 다수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민·관이 함께 투자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 도입 등 특화특구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부터 기존 경비 중심으로 집행되던 포상금을 지역의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신규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도록 집행 방식을 개선한 바 있다.

김원빈 기자 uoswb@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