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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건 공사현장에서 20대 노동자 사망 중대재해 발생

20미터 아래로 추락…노동부, 산안법·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착수

입력 2023-12-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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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건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조사에 들어갔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시 대한종건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재해자(하청·남성·한국인·23세)는 이날 오전 9시 5분경 외부비계에서 외벽 판넬 작업 중 약 20미터 아래 지하층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이 공사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후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건설산재지도과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 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했다. 이어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즉시 착수해 엄중조치할 계획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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