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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자회사 가천누리 창립 9주년 기념식 개최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등 참여 지난 1년 성과 발표... 우수 직원 표창

입력 2023-12-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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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가천누리 9주년 기념식
가천대 길병원 가천누리 9주년 기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이 설립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가천누리가 창립 9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7일 가천누리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를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했다.

창립을 축하하고자 홍두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 박창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업지원부 차창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지난 9년간 가천누리가 수행한 업무 및 성과에 대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우수 모범 직원에 대한 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가천대학교 총장)의 뜻에 따라 2014년 12월 창립, 업무를 개시했다.

청년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현재 36명의 직원 중 관리 직원 2명을 제외한 34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90%가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다.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발생하는 수기기록물을 스캔해 영상화 하는 업무를 주요하게 수행하고 있다.

가천누리는 내원 환자 안내, 홍보물 관리, 진료의뢰서 수거 전달 등 병원과 연계한 다양한 업무 수행과 영상 콘텐츠 제작, 굿즈 제작 등과 같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업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한해 동안 직원들은 관계 기관의 각종 미디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 새로운 영상콘텐츠 제작과 사진굿즈 사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많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가천누리는 시청자미디어센터 주관 공모전에 6개의 영상콘텐츠를 응모했고, 인천시교육청 청소년문화제에 사진굿즈 체험부스를 운영해 수익도 창출했다.

가천누리는 내년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새로운 일거리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로 친환경·저탄소 분야 직무개발,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수제사업 분야 직무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현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디지털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등 무한한 가능성과 능력을 보여준 가천누리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장애인들도 한사람의 완성된 인격체로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가천누리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를 꾸준히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면서 더욱 발전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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