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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요소수 대란 가능성’에 “원자재 의존도 낮추는 일 선택 문제 아냐”

입력 2023-12-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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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유의동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7일 ‘요소수 대란 재연 가능성’에 “특정 국가로부터의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는 일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며 “경제 안보의 차원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발 요소수 문제가 심각하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중국이 내년부터 요소 수출 쿼터제까지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2년 전의 요소수 대란 악몽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계시고, 일부에서는 사재기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고 한다”며 “정부가 긴급히 범부처 대응회의를 열고 민관 합동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베트남, 중동 등 대체 수입처로의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과 정부 비축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3년 7개월분의 요소수 재고가 있다고 하지만 핵심 원자재 비중이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편중되면 공급망 대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제대로 된 정부 컨트롤타워가 절실하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공급망 안정화 기본법을 조속히 처리해서 핵심 원자재에 대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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