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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찍으면 바로 환전"…이마트24, '디지털ATM' 도입

외화환전·시내환급 서비스 등 제공

입력 2023-1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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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디지털ATM.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명동중앙로점과 삼청동점 두 곳에 디지털ATM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고객들은 디지털ATM을 통해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하루 최대 2000달러(미국달러 기준) 한도로 제공된다.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럽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 총 16개국 통화를 취급한다. 환율은 환전 당일 기준으로 실시간 적용된다.

외화환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이 기기에는 신분증 진위 여부와 함께 얼굴을 인식해 신분증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2단계 고객확인제도(KYC) 인증 기능이 탑재됐다.

디지털ATM을 통해 종이로 출력되는 QR코드를 최초 1회 발급받으면 한국 체류기간 동안 QR코드 스캔으로 환전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편의점업계 최초로 ‘시내환급(Downtown Tax-refund)’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외국인들은 디지털ATM을 이용해 글로벌텍스프리(GTF) 사후면세점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에 대해 시내에서 바로 내국세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마트24 측은 외국인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ATM 도입으로 쇼핑 편의를 높이고, 매장으로 방문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해외 송금까지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

이종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내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함과 동시에 고객 만족과 혜택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빈 기자 uoswb@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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