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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개인무담보 부실채권 1000억원, 우리F&I에 매각

입력 2023-12-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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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부실' 문제 수면위로…2금융권 기업 연체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저축은행들이 부실채권(NPL)을 털어내기 위해 진행한 공개매각 결과, 우리F&I가 1000억원 규모를 매각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5일 저축은행 개인무담보 부실채권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 추진결과를 발표했다.

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저축은행의 건전성 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개인무담보 부실채권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을 추진해 입찰을 실시했다.

공동매각에는 웰컴·OSB·JT친애저축은행 등 19개사가 1257억원 규모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 매각에 참여했다.

입찰 실시 후, 총 12개 저축은행에서 최종 매각의사를 결정함에 따라 대출원금 기준 약 1000억원 규모의 개인무담보 부실채권이 우리금융F&I에 이달 중 매각될 예정이다.

매각가율은 기존 캠코 매입률표 기준 매각가격에 대비해 약 130% 인상된 수준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이번 공동매각으로 캠코 매각에 한정돼 있던 개인무담보 부실채권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마련한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공동매각 등을 통해 업계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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