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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유전, UN기후변화협약 제28차 당사국총회서 친환경 기술로 주목

입력 2023-12-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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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한국기업 대표로 참가한 ㈜도시유전의 정영훈 대표( 오른쪽 2번째)가 한국홍보관에서 행사참가자에게 ‘도시유전의 폐비닐/플라스틱의 저온 처리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도시유전이 지난 11월 30일~12월 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폐기물처리 친환경 기술의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5일 밝혔다.

UN기후변화협약 제28차 당사국 총회(이하 COP28)는 198개 협약 당사국 정부 대표들이 참가해 글로벌 탄소감축을 위한 협력 및 논의를 진행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도시유전은 COP28에 한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및 환경 기술 보유 기업으로 선정돼 참가했다. 이는 ㈜도시유전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가 공통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폐기물 처리문제에 있어서, 기존의 탄소와 다이옥신을 배출하는 ‘고온 열소각방식’이 아닌 세라믹 방출 파동을 이용해 폐기물을 ‘저온처리’ 분해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분해과정을 통해서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납사(나프타)는 물론 고품질 정제유로 재탄생시키는 정제 재활용 기술은 국내는 물론 영국, 핀란드 등 친환경 정책이나 규제, 제도가 깐깐하기로 소문난 국가에서도 그 기술력을 일찍이 인정받았다는 점도 COP28과 같은 국제적 행사에 참가하게 된 계기이다.

㈜ 도시유전은 11월 30일 탄녹위, 환경부, 기술원, 세계은행, 베트남 MONRE, 각 참가 기업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합동 탄소중립 컨퍼런스’ 에서 ‘도시유전의 폐비닐/플라스틱의 비전통적 저온 처리기술’ 발표를 통해 민간주도 글로벌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모색 및 국내기후기술 해외진출 전략마련 구성과 운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2월 2일에는 월드뱅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KEITI 환경혁신네트워크 행사에서 ㈜도시유전은 유엔기후변화협약의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K-기업으로서 국가간 기업간 탄소중립 협업기술과 모델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월드뱅크는 2024년내에 도시유전을 직접 방문하기로 했고, COP28행사에 참가한 세계 UN회원국의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기업, 현지 바이어들과는 RGO 시스템에 대한 공급협의와 수출상담을 위한 미팅이 진행되었다. 특히, 인근 중동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이에 대해 큰 관심을 갖도 도시유전의 기술도입과 방식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고온의 열소각 방식에 의해 기름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재생산한다는 사실은 과거부터 많이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여전히 환경파괴의 주범인 소각방식이라는 근원적 문제점은 여전히 많은 거부감을 가져왔고 지금도 시급하게 해결되야 할 과제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각국의 참가자들은 ㈜도시유전의 ‘저온 열분해’ 처리방식이 폐플라스틱류 및 폐비닐류를 분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이옥신 등 탄소와 공해물질을 크게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기에너지’만을 사용하는 비연소식(간접가열, 전기히터 승온) 방식이기에 법령상 대기오염배출시설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폐플라스틱류 및 폐비닐류 1톤당 고품질 정제연료유 및 초경질유(재생나프타)을 최대 0.8톤까지 생산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기존업체의 처리방식인 혼합폐플라스틱류에 대한 사전분리가 불필요하며 종량제 봉투와 같은 폐기물을 전량 투입해도 고품질 정제연료유 및 초경질유(재생나프타) 생산이 가능한 기술에 대해 차세대 친환경 모델로서 적합하다는 것이 각국 참가자들의 공통적인 의견과 반응이었다.

㈜도시유전의 R.G.O. 시스템은 전기만을 사용하는 비연소방식의 친환경 폐플라스틱류 분해처리방식으로 기존 석유연료를 사용하는 소각, 전통적 고온열분해 유화시설 처리에 비해 온실가스저감 효과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특히 기업의 ESG경영의 일환인 탄소중립정책, 온실가스절감, 탄소배출권(ETS) 및 ISCC사업도 ㈜도시유전과 제휴하여 사업시행시 ESG 재무성과를 올릴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ESG 경영보고서 적용도 가능하다.

㈜도시유전 정영훈 대표는 “㈜도시유전의 RGO 시스템은 다이옥신이나 기타 유해물질이 원천적으로 배출될 수 있는 ‘전통적 고온열분해 방식’으로 폐기물처리나 기름을 재생산하는 방식이나 기업들과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라며,“ ㈜도시유전만이 가지고 있는 저온 열분해처리 기술은 전세계의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폐플라스틱류를 재활용하여 고품질의 연료를 생산함으로써, 우리는 환경에 더 적은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하고 있다” 는 점을 강조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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