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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읍여성단체협의회가 2023년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밀양시) |
밀양시는 지역 곳곳에서 김장철을 맞아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내일동새마을부녀회는 지난 30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내일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내일5통경로당에 모여 총 150포기의 김치를 담갔으며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 김치는 관내 저소득가구 40세대에 전달됐다.
김인자 내일동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김장나눔 행사로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내일동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미순 내일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이웃사랑과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하남읍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일 하남읍민회관에서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행사를 펼쳤다.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하남읍여성단체협의회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회원들이 직접 배추, 양념 등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고 배추절임, 양념까지 정성을 다해 김장을 했다.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치 1000포기는 취약계층 270여 가구와 37개소 경로당, 관내 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재)밀양상생나눔재단 및 남밀양농협을 비롯한 8개의 단체·기업·개인 등 560여만원의 후원과 여성단체협의회 기금으로 마련됐다.
박용옥 하남읍여성단체협의회장은 “하남읍의 모든 여성단체가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루어 김장행사를 크게 하고 있다. 김장행사를 위해 다양한 곳에서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하남읍여성단체협의회가 정성가득 만든 김치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분들이 한해 반찬으로 든든하게 챙겨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순미 하남읍장은 “가파른 물가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든 이웃을 위해 의미있는 봉사를 해주신 하남읍여성단체협의회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맛있는 김장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읍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및 저소득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눔으로써 훈훈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밀양=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