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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양시장 2000가구 이상 ‘대어’ 쏟아진다

입력 2023-12-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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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각 사]

연말 분양시장에 2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 공급이 잇따를 전망이다.

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규모 자체에서 오는 상징성과 희소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또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단지 대비 관리비 절감 측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전국 공동주택 공용관리비‘ 데이터(최신 9월 기준)에 따르면 1000가구 이상 단지의 ㎡당 공용관리비는 1195원으로 △500~999가구 1223원 △300~499가구 1289원 △150~299가구 1438원으로 조사됐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공용관리비 부담이 적은 것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소규모(150~299가구) 단지에 비해 약 20%가량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는 셈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000가구 보다 규모가 큰 만큼 관리비 절감 효과는 더 크다”며 “또 가구 수가 많다 보니 주로 대형건설사가 시공에 나서 브랜드 가치와 커뮤니티, 조경 등 부대시설이 다채롭게 꾸며져 신뢰도나 선호도가 높고, 주변 교육 여건과 주변 생활 인프라 등 주거환경이 우위에 있다는 인식도 커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 분양시장에는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광명시 광명5R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광명재정비촉진지구 북측 권역의 마지막 아파트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바로 옆에는 광명동초가 자리한 초품아 아파트로 조성된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수원시 권선 113-6구역 재개발을 통해 ’매교역 팰루시드‘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1234가구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에 위치하며, GTX-C노선이 예정된 수원역과 1정거장 거리에 위치한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주공3단지 재건축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32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11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P1, P2블록에 주거형 오피스텔, 아파트를 합쳐 총 341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아파트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앞서 분양한 주거형 오피스텔은 완판됐으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164㎡ 744가구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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