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2개 노선에서 달린다

2024년 3월부터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받아
최대호 시장 “모빌리티 선도 도시 실현하겠다”

입력 2023-12-01 17:24 | 신문게재 2023-12-01 1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안양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내년 3월까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량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받은 안양시가 내년도 8월부터 정식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에 투입될 자율주행차량 모습.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관내 2개 노선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량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차량 시범운행 지구는 자율주행차량 연구 및 실증을 위해 여객-화물 운송 및 안전기준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을 말한다.

지정을 위해 시는 지난 8월 시범운행지구 구간선정 및 운영계획 등을 국토부에 제출, 10월 현장 실사와 자율주행버스 시연 등 평가 과정을 거쳤다.

시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주간(晝間)에 동안구청(문화의 거리)~비산체육공원 3.4㎞의 11개 정류소 ▶야간(夜間)에는 안양역~범계역~인덕원역 7.2㎞의 22개 정류소 등 2개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 6개월 간 자율주행 기술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안양시 스마트도시 통합센터 견학과정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자율주행버스 체험, 교육을 추진, 8월부터 정식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운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센터 및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자율주행버스에 돌발 상황 및 야간-악천후 등 어려운 주행 조건에 대응이 가능토록 안전 센싱과 고정밀 위치인식 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로 보행자 객체 인식을 고도화하고 최적화해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가 국내 최초로 운수회사와 운영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은 버스노선 감축, 운수종사자 야간운행 비선호 등 악화되는 대중교통 서비스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모빌리티 선도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안양시 2개 노선을 포함, 12개 시-도 15개소를 자율주행차량 시범운행 지구로 추가 지정, 현재 시범운행지구는 전국에 인천-울산시 등 17개 시-도에 34개소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