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경북도,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밑그림 완성

2024년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

입력 2023-11-30 14:5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경북도,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밑그림 완성
예천군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공모에 예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은 초기 시설투자 비용이 높아 청년 농업인의 진입이 어려운 스마트팜을 지자체에서 조성해 적정 임대료를 받고 경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스마트팜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업의 최대 화두인 청년과 스마트팜을 모두 잡는 역점 사업으로, 전국 10개 시ㆍ도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이번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도는 2026년까지 총 200억(국비 140, 지방비 60)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복합환경제어기, 양액시설, 행잉베드, 공기열냉난방시스템을 갖춘 4ha 규모의 첨단 유리온실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선별ㆍ포장 할 수 있는 패킹센터와 체험, 가공 제품 개발을 위한 6차 산업화 센터도 향후 건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대형 스마트팜에는 총 8팀(팀당 3명)의 청년농업인(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이 팀당 0.5ha 온실을 임대받을 수 있다. 기본 임대기간은 3년으로 수요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임대료는 토지와 시설평가액의 1% 이상 또는 경작특례 방식 등을 적용해 결정한다.

사업 예정지인 예천군 매창리 일원은 경북도가 농업 대전환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으로 임대형수직농장, 곤충ㆍ양잠산업 거점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곳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의 밑그림이 완성됐다”며 “스마트팜을 필두로 농업 대전환의 핵심인 첨단화를 통해 농업 소득을 배로 늘리는 등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