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종목분석

대상홀딩스우·덕성우 상한가…한동훈 약발 언제까지?

입력 2023-11-30 14:1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31127172400
배우 이정재와 한동훈(오른쪽) 법무부 장관(사진=SNS 캡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묶인 덕성이 연관성 부인 공시를 냈으나 덕성과 덕성 우선주 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 5분 현재 덕성 주가는 전일 대비 180원(1.99%) 오른 9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은 이날 99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우선주인 덕성우는 전일 대비 5430원(29.98%) 오른 2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우는 지난 2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 경고 종목로 지정돼 전날 거래가 정지됐다. 하지만 거래가 풀리자 바로 20%대 상승을 나타냈다.

앞서 덕성은 공시를 통해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1966년 설립된 덕성은 신발, 스포츠볼, 장갑, 가구 등에 사용되는 합성피혁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다. 덕성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언급되고 있다.

아울러 한 장관 테마주로 엮이는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같은 시각 대상홀딩스우는 전일 대비 29.75%(5010원) 오른 2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대상홀딩스우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이번주 상승률은 184.88%에 달한다.

주가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지난 2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이 전날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 씨는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으로 대상그룹 종목이 투자자 사이에서 소위 ‘한동훈 테마주’로 묶인 것으로 해석이 나온다. 한 장관과 이 씨는 현대고 동문이기도 하다.

특히 한 장관은 내년 4월 총선 출마설이 나오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한 장관이 대구, 대전, 울산 등 지역현장 방문을 하면서 법무 정책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등 대민 접촉면을 늘리는 광폭 행보를 보이자 일부 종목이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