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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8000명 발굴한다

대상별 맞춤형 공공서비스 지원

입력 2023-11-29 10:27 | 신문게재 2023-11-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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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8000명 발굴한다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발굴에 나선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매년 6회(격월) 진행하며, 시군과 협조해 위기정보를(18개 기관 제공) 입수ㆍ분석해 경제적 위기, 사회적 고립 가구 등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지원한다.

지자체별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되는 위기정보는 총 44종으로(기존 39종) 올해 11월부터 △재난적 의료비 지원대상 △채무조정 중지자 △고용위기 정보 △수도요금 및 △가스요금 체납정보 등 5종 정보가 추가로 활용된다.

이번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 대상은 8000명(전국 16만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전기ㆍ가스ㆍ수도, 건보료, 통신비 체납 등의 위기 요인이 높은 가구를 대상으로 중점 발굴한다.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서는 시군별 복지부서 공무원(899명)과 이통장, 부녀회원, 소매ㆍ음식업ㆍ숙박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3만2201명), 다중시설 업주, 돌봄서비스 종사자, 택배 배달부 등으로 구성된 좋은이웃들(2090명) 회원 등 사회복지 민ㆍ관 사회복지 인력이 협력할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관공서로 서비스 신청 후 소득 및 재산 등 대상 여부 조사 종료 후 수급비(생계ㆍ의료, 장애인연금 등), 요금감면 등 대상별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우선 지원한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는 동절기는 취약계층에는 외로움과 건강 문제, 난방비 증가 등을 동반하는 가혹한 계절”이라며 “주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고, 경북도에서도 취약계층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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