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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위해 전기종사자 교육

교육의무 없는 관리사무소 종사자 등에 전기 안전교육

입력 2023-11-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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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안전교육 진행
아파트와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 종사자들이 전기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정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인천시는 전날(28일) 인천교통연수원 대강당에 전기교육 의무가 없는 관리사무소 종사자들의 전기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고, 정전 예방을 위해 전문 강사가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기안전관리자는 법정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일하는 전기 관련 종사자들은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의무가 없다.

때문에 인천시는 전기 관련 종사자들이 보다 전문적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인천광역시회와 전국 최초로 전기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에는 2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앞서 지난 9월 열린 교육에는 260명이 참석해 당초 목표인 400명을 웃도는 총 480명의 전기종사자가 안전교육을 받았다.

또한 그간 합동점검, 점검반 인솔 등 안전점검 추진에 공로가 있는 군·구 공무원 5명, 민간인 5명의 표창도 실시됐다.

인천시는 아파트 전기종사자에 대한 전기안전교육으로 정전 사고 대처 요령 등 전문교육으로 아파트 전기재난을 예방하고, 정전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내년부터는 아파트 안전 점검이 정례화가 되는 만큼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며 “여름철 아파트 정전 사고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파트에서도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까지는 합동 안전 점검만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여름철 노후 아파트 정전 사고로 인한 전기재난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 진단, 특별안전 교육 등 예방사업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상반기에 노후 변압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58개 단지 중 ‘주의’로 판정된 28개 단지에는 점검결과표를 통보해 정전사고 예방 및 절전을 안내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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