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기업경영 · 재계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좌절…한경협 "원팀 됐던 기회"

입력 2023-11-29 01:4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030엑스포 개최지 투표장 부산·사우디 리야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 로비에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우리나라와 유력한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들이 ‘부산’과 ‘리야드’를 목청껏 외치고 있다. 오찬을 마친 BIE 회원국 대표단이 입장할 때마다 이 같은 신경전이 이어졌다. (연합)

 

‘2030 부산엑스포 개최’가 아쉽게 좌절됐지만 경제계는 대한민국이 ‘원팀’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9일 “비록 이번에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준비 과정에서 정부는 물론 경제계, 국민 모두가 원팀이 돼 보여준 노력과 열정은 대한민국이 하나로 뭉치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엑스포 유치 노력 과정에서 이뤄진 전 세계 다양한 국가들과의 교류 역시 향후 한국 경제의 신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노력과 경험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리더를 넘어 글로벌 리딩국가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부산은 2030년 엑스포 개최지를 놓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와 경합을 벌였으나 최종 투표에서 총 165표 중 29표를 얻는 데 그쳐 결국 유치에 실패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