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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교육지원청 신설촉구 서명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전달

시민 72,793명 참여서명 임태희 교육감에 이어 교육부도 전달

입력 2023-11-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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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교육지원청 신설촉구 서명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전달
28일 김성제 의왕시장(우에서 두번째)이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교육부 장상윤 차관에게 전달하기 위해 교육부 정문을 들어서고 있다. 의왕시 제공


김성제 의왕시장은 28일 관내 학부모대표와 함께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장상윤 교육부 차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 시장은 지난 8월 교육지원청 신설을 바라는 시민의 열망을 담은 서명부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전달한 이후 중앙부처인 교육부에도 뜻을 전달하고자 이날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났다.

시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 명부에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수기서명과 전자서명을 병행, 총 7만2793명이 참여했다.

시 학부모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추진위원회는 의왕철도축제 등 각종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 서명을 받았으며 각 학교를 통해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당초 목표 인원인 5만명 이상의 인원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특히 김성제 시장은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필요하다면 시가 건물을 신축, 교육지원청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시장은 “교육지원청이 타도시인 군포시에 있다 보니 교육행정 업무가 군포시에 편중돼 관내 학부모와 학생들이 상대적 소외감과 교육서비스 불균형을 느끼고 있다”며 “시입장에서도 지역 특색에 맞는 특성화 정책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왕시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동시다발로 진행,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탄력있게 대응하고 맞춤형 교육정책을 수립하려면 조속히 독립된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장상윤 차관은 “의왕시민들의 독립된 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한 바람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의왕시민의 염원을 교육부 담당부서와 충분히 검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의왕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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