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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도 노인 일자리 참여자 총 3만7626명 모집

총 1675억 원 투입

입력 2023-11-27 16:45 | 신문게재 2023-11-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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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도 노인 일자리 참여자 총 3만7626명 모집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활동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지난해 대비 492억 원을 증액한 1675억 원을 투입해 총 3만7626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노인의 일자리와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득수준, 활동역량, 경력 등을 고려해 △공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4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공공형 일자리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대상으로, 지역사회 환경개선, 노노케어, 스쿨존 교통봉사, 학교급식봉사, 청소년 선도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 활동에 참여해 평균 11개월간 월 30시간 활동에 29만 원을 받게 된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65세 이상 은퇴자나 경력자 등이 대상이며 일부 사업은 60세 이상도 신청할 수 있다. 10개월간 월 60시간 활동에 많게는 76만 원을 받는다. 보육ㆍ돌봄ㆍ청소년시설 지원, 취약계층 전문서비스 지원, 공공 전문서비스 지원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시장형 및 취업알선형 일자리는 60세 이상 노인이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노인 일자리 제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공익형 2만7301명, 사회서비스형 7294명, 시장형 및 취업알선형 3031명을 모집한다. 단,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등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4일부터 구ㆍ군 노인일자리 담당부서나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해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한다.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기관을 통해 내년 1월 2일까지 개별 통보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노인일자리는 노년기 소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년배 간의 교류 및 사회참여 기회가 돼 노인 문제 예방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연륜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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