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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주변 자연환경 만족도 ‘세종’이 으뜸…제주, 강원 순

세종은 응답자의 74.3%가 만족·매우 만족
환경부 “생태계서비스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직결”

입력 2023-11-27 15:30 | 신문게재 2023-11-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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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
자연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사진=환경부)

 

국내 17개 시·도중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 거주하는 성인 84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생태계서비스 대국민 인식과 만족도’에 따르면 17개 광역지자체 중에서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였다.

세종시민 응답자의 74.3%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세종시는 1인당 공원 면적이 57.6㎡으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넓다”며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금강수변공원 등 거주지 인근에 접근성이 좋은 공원이 여럿 조성돼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세종시 다음 만족도가 높은 곳은 지역은 제주도(61.8%), 강원도(60.9%), 전남(59.3%) 순이었다.

자연환경 방문 빈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월 2~3회가 31.4%로 가장 많았고, 월 1회 이하 28.8%, 주 1~2회 25.4% 순으로 나타났다. 주변 자연환경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세종시는 주 1회 이상 자연환경을 방문한다는 응답 비율(45.7%)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생태계서비스는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직결된다”며 “접근성이 좋은 도시공원의 조성, 훼손지 복원, 국가 보호지역 지정확대 등 생태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국가 정책과 목표를 수립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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