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겨울철 대설·폭설 대비 설해대책 수립·추진. 파주시 제공 |
경기 파주시는 다가오는 겨울철의 대설·폭설 등의 자연재난에 대비해 설해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는 2024년 3월 15일까지 약 4개월간을 설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파주시 전역 61개의 노선의 955km 구간에 대한 결빙과 강설 대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제설작업에 투입할 덤프트럭 51대, 1톤 트럭 23대, 굴삭기 10대 등 제설장비 총 84대를 확보했다. 또한 주요 고갯길, 터널, 교량 등 제설 취약 구간에는 127여 개의 제설함을 배치하고 33개의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운영함으로써 도로결빙(블랙아이스)을 예방하고 기습강설에도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책을 마련했다.
특히 강설 예보 시에는 파주시 전역 8개소의 전진기지 내 모든 제설장비를 사전 배치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 4개 조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제설제 사전살포, 주요 출퇴근로 및 결빙 위험구간 살포, 전 권역 살포 등 단계별 24시간 비상 대응이 가능토록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해 운정3지구에 대한 제설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계획도로 중 대로(13개소, L=7.8km)는 제설작업 노선에 반영해 운정 신도시 입주민의 겨울철 도로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파주=조광진 기자 kj2424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