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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2024년도 본예산 9300억 원 규모 편성

올해보다 100억 원 증가

입력 2023-11-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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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2024년도 본예산 9300억 원 규모 편성
문경시 2024년 본예산 편성.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는 2024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0억 원이 증가한 93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문경시의회에 제출했다.

2024년 문경시 예산안은 ‘SPEED, SLIM, SAFE’를 키워드로, 한정된 재원 범위 내에서 최적의 효과를 내는 ‘스마트한’ 시정 운영을 위하여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 및 역점 현안 사업의 속도감 있는(SPEED) 추진을 위해 신속한 재정집행이 가능한 사업에 먼저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부진 사업 및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줄여(SLIM)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SAFE)ㆍ재난 분야를 비롯한 시급한 현안사업에는 집중적으로 재원을 투입했다.

본예산에 미반영된 필수 경비는 집행 시기를 고려해 추경예산을 통해 연내 단계적으로 편성,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최적의 시기에 예산 편성과 재정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6월과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 및 재해ㆍ재난 예방을 위해 △소하천, 수리시설, 도로 등 호우피해 복구 260억 원 △하천재해 예방사업 4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5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 39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2억 원 등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이행을 위해서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220억 원 △농업 분야 보조금 지원 확대 595억3000만 원 △축산업 보조금 지원 확대 91억 원 △농촌인력지원센터 건립 12억5000만 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4억3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고강도의 세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농△축산 분야 보조금을 전년 대비 5.3% 증가한 약 34억4000만 원 증액 편성, 지역의 근간 산업인 농ㆍ축산업 육성과 농가 소득 창출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지역상품권 운영 43억5000만 원 △상권르네상스사업 11억2000만 원 △소상공인 시설 및 경영개선 지원사업 4억5000만 원 △도시민 전통시장 마케팅 투어 1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6억 원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2억 원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 1억3000만 원 △청년일자리 및 창업 지원 3억 원 등을 마련했다.

지방소멸 대응과 인구증가를 위해 △인구증가시책 지원사업 20억4000만 원 △문경형 청년 플랫폼 지음 조성 5억 원 △외식창업 테마파크 조성 7억 원 △귀농ㆍ귀촌 맞춤형 정착 지원 5억 원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 20억 원 △출산장려금 10억 원 △첫 만남 이용권 지원 6억200만 원 등을 준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가 약 500억 원 감액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도 세출예산 규모 감소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사업의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한 전략적 세출 구조조정 등 선제적인 재원대책을 수립해 전년도보다 증가한 규모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년도 본예산안은 다음 달 4일 개최되는 제272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9일 최종 확정된다.


문경=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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