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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 “ESG 공시, 1분기 중 구체화”

입력 2023-11-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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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내년 1분기 중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제도를 보다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24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에 대한 공시 의무화를 우선 검토할 예정”이라며 “기업이 새 제도에 점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법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소 공시로 도입하는 방안과 제도 도입 초기에는 제재 최소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월 ‘ESG 금융추진단’을 신설해 주요 이슈를 논의해 왔으며, ESG 공시 의무화 시기를 2026년 이후로 하되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상장기업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지배구조 부문 7개사, ESG부문 6개사, 명예기업 1개사 등 총 14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공인호 기자 ba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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