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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태국서 130억원 규모 독감백신 물량 수주

“2014년 태국 독감 백신 시장 진출 이후 최대 규모”

입력 2023-11-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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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1)
GC녹십자 독감 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는 독감 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 국영 제약사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의 2024년 남반구 입찰에서 약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GC녹십자가 2014년 태국 독감 백신 시장 진출 이후 계약한 물량 중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계약 금액과 기간 등 계약 조건은 상대 국가와의 합의에 따라 추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의 대표 백신 품목인 지씨플루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자사의 독감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해 나가며 국산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계절 독감 백신은 유행 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는 만큼 수출 계약 체결에 있어 신속한 대응 역량이 중요한 요소”라며 “정부의 백신 수출 지원과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이번 계약 체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제기구 조달 시장에서 쌓아온 입지를 바탕으로 개별 국가별 민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C녹십자는 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계절 독감 백신 공급 제조사로 전 세계 63개국에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독감 백신 누적 생산량도 3억 도즈를 넘어서며 백신 명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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